미국 시장의 우량주 500개에 투자하는 S&P 500 지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선택지입니다. 하지만 캐나다 거주 투자자들에게는 한 가지 큰 고민이 따릅니다. 바로 "미국 달러(USD)로 환전해서 살 것인가, 아니면 캐나다 달러(CAD)로 상장된 ETF를 살 것인가?"입니다.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고려할 때, 토론토 증권거래소(TSX)에 상장된 ETF는 매우 효율적인 대안이 됩니다. 본 글에서는 캐나다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VFV, XSP, ZSP 등 주요 S&P 500 추종 ETF의 특성을 2026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합니다. 이를 통해 본인의 투자 성향과 환율 전망에 맞는 최적의 종목을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. 1. 대표적인 캐나다 상장 S&P 500 ETF 소개 캐나다 3대 운용사(Vanguard, iShares, BMO)는 각각 성격이 다른 S&P 500 추종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VFV (Vanguard S&P 500 Index ETF) 특징: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환노출(Unhedged) 상품입니다. 구조: 미국 상장 VOO(Vanguard S&P 500 ETF)를 그대로 담고 있는 래퍼(Wrapper) 구조입니다. 장점: 환헤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운용 보수가 매우 저렴하며, 미국 달러가 강세일 때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XSP (iShares Core S&P 500 Index ETF - CAD Hedged) 특징: 대표적인 환헤지(Hedged) 상품입니다. 구조: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제거하여 S&P 500 지수의 순수한 성과만을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장점: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때 수익률 방어에 유리합니다. ZSP (BMO S&P 500 Index ETF) 특징: BMO에서 운용하는 환노출 상품으로 VFV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. 구조:...